‘이천식 나무 십자가 이야기展’ 이달 말까지 작품 150점 선봬

교회

HOME총회소식교회 


‘이천식 나무 십자가 이야기展’ 이달 말까지 작품 150점 선봬

페이지 정보

교회신보 기자 작성일23-05-25 14:27

본문

d0763f7ccf3786391f3792c773581d54_1684992398_0952.png

▲나무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이천식 목사


이천식 목사(사랑의교회 시무)가 7번째 개인전 ‘나무 십자가 이야기展’을 선보인다. 나무와 구원<Trees and salvation>을 주제로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 헤이리마을 NEMONE CAKE에서 기획 초대전을 진행한다. 파주에서는 두 번째 전시다. 

지난 2일 전시 오픈 감사예배에서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다. 본 교단 송홍도 총회장, 장인호 총무 외에 주인사들이 순서자로 참여했다. 조 익 목사(파주시기독교총연합 증경총회장)의 사회, 홍영수 목사의 기도(파주경찰서 경목위원장), 박문수·최수혜 찬양사역자의 특별찬양, 총회장 송홍도 목사의 ‘십자가의 도’(고전1:18) 설교, 길대석 목사(나돌섬선교회)의 광고, 이원우 목사(시협의회 회장)의 축도 순으로 예배가 드려졌다. 이진형 목사(파주시기독교총연합 부회장)가 사회를 본 축하 식순은 서초구 아버지 합창단 <젠트리>의 축하송으로 시작해 유명애 화가(예예동산 대표), 권영순 화가(아가갤러리 관장), 김한수 목사(파주시기독교총연합 총회장)가 축사를, 신용호 목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 수석부회장)가 격려사를 했다. 연달아 색소폰앙상블 <The breath>의 축주, 연충복 목사(영제회 대표회장)의 작가소개, 이천식 목사의 인사가 있었고, 총회 총무 장인호 목사의 마침기도 후 이재성 목사(살아있는교회)가 식사기도를 했다. 이 목사는 순서자들에게 십자가 작품 한 점씩을 나누면서 이날을 기념했다. 

이번 전시는 신작이 주를 이루면서 150여 개의 작품이 디피되었다. 오픈 감사예배 이후에도 2~3차 디피를 추가 진행했다. 그간의 작품전시는 몇 가지 단계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는데, 껍질이 있는 상태로 나무 본연의 색을 표현한 작품, 껍질을 벗겨 나무 내면을 다룬 작품들을 지나 인위적인 조각이 아닌 자연이 다듬은 수석 같은 나무들로 단계를 이뤘다. 이번에는 자연으로 다듬어진 작품들이 95% 이상 차지했다. 야생 소나무에서 채취한 복령, 바다를 거쳐 만난 200년 된 소나무 등이 작품으로 승화되었다. 그가 내건 십자가 작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기도 한다. 그 가운데 조선시대, 근대사, 현대사를 통틀어 복음의 확산을 담은 작품이 있다. 

작가 이천식 목사는 “심혈을 기울여 재료를 구하는 데만 5년이 걸렸고, 이번에 작품으로 잘 나올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전시는 신작이 대부분”이라며 “전시를 기획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배낭을 포함한 자신의 짐을 모두 다 내버린 천로역정의 스토리처럼 나무들이 날 만나기 위해 그런 과정을 겪어 온 느낌이 들었다. 나무는 누군가를 품고, 함께 성장한다. 나무를 대할 때마다 존경스러운 마음과 사랑스러움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교회 등 단체 방문의 경우, ‘십자가 작품 만들기’ 체험코너를 준비해 끈을 활용하는 등 직접 십자가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구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기간 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오동나무로 제작된 큰 십자가를 져보는 퍼포먼스에 참여할 수 있다.


Category
Facebook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