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제1차 포럼 및 기후환경주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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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제1차 포럼 및 기후환경주간 선포
‘2023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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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신보 기자 작성일23-05-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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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이 기후 위기 관련, 한국교회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요청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이 2023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 사업 시행을 위한 제1차 포럼 및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에 공동대표회장인 본 교단 송홍도 총회장과 기후환경위원회 서기를 맡은 총무 장인호 목사가 교단차원의 협력을 더하겠다 밝혔다. 

이달 18일(목)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나부터 실천’ 캠페인 관련 1차 포럼 및 사업설명회가 한교총 기후환경위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렸다. 포럼은 기후환경위 서기 장인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 공동대표회장 송홍도 목사가 인사말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 사업을 전개한다”며 “특별히 오는 6월 4일부터 한 주간을 ‘한국교회 기후환경주간’으로 정하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지구환경을 돌보고 회복시킬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 우리 교회와 우리 가정, 바로 나부터의 실천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요청한 후 기후환경위원 황연식 목사가 기도했다. 

이날 장윤재 교수(이화여대 기독교학과)가 ‘기독교 신학적 입장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에 관한 연구’를 발제, 김민철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 구약학과)가 제언에 나섰다. 장 교수는 “다시 성서로 돌아가야 한다. 거기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어디서 떨어졌는지 생각하고 회개하여 바로잡아야 한다”며 “지구는 인간만의 것이 아니다. 만물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 아니다. 하나뿐인 지구 안에서 함께 친구로 살아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도 지난 4월 11일, 2050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확정하였다”며 “한교총도 2023년 중점사업으로 한국교회와 함께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 사업을 전개하는데 2030년이라면 우리 모두에게 이제 7년 밖에 남지 않았다. 유례가 없는 방식으로 변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사무총장 신평식 목사가 ‘2023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 캠페인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주관했다. 질의응답이 오간 뒤, 2023 기후환경주간을 선포하면서 피켓 캠페인을 벌였다. 본 캠페인은 당일 목회서신 발표를 기점으로, 공동 설교문(2편), 기도문(3편) 등의 예배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구 사업으로 상·하반기 포럼을 실시하고, 14편의 칼럼을 집필해 언론 기고, 홍보 영상(3편)도 제작하면서 캠페인송(2편)을 발표한다. 홍보차원에서는 실천 매뉴얼과 함께 포스터, 웹디자인, 현수막시안 등을 제작 및 배포한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는 오늘 내일의 문제가 아니며 정부와 지자체와 기업이 감당할 과제를 넘어 국민의 과반을 차지하는 종교계가 힘을 보태야 할 공동 과제”라면서 “특히 우리 한국교회의 최우선 사업이기도 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모든 교단과 교회, 목회자와 성도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한다”고 피력했다. 

한교총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 사업을 전개하면서,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한 주간을 ‘한국교회 기후환경주간’으로 지켜 실천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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